여행스케치 미니앨범 / 2009 diary & mini album

 2008.11.21

 

 

 

1. 기억, 그 위를 걷는 파란 낙타 --- 프롤로그 (작곡: 조병석)
2. 별이 뜬다네 feat.김정은 (작사,작곡: 조병석)
3. Y의 축복송 (작사,작곡: 조병석)
4. 이렇게 살다가 (작사,작곡: 조병석)
5. 눈물이 난다 (DEAR HOPE/DEAR BLOOM) (작사,작곡: 조병석)

6. MY FRIEND GOOD FRIEND (작사,작곡: 조병석)

7. 잠자는 숲 속의 공주 --- 에필로그 (작곡: 조병석)

 

 

 

보다시피 다이어리 형식...

보통 음반과는 다른 유통으로 발매되는 바람에 뒤늦게야 알았다... 

 

그들의 음악을 들으며 자란 학창시절의 기억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그들의 음악을 들으면 지금도 순수해지는 느낌이랄까...

한동안 소식이 없어서 얼마나 섭섭했는지...

이렇게 나와준 것이 또한 얼마나 고마운지...

 

 

배우 김정은이 피처링한 별이 뜬다네.

별이 진다네의 멜로디가 들린다는... 하지만 그와는 전혀 다른 유쾌함을 선물한다.

OBS에서 라이브하시는 것을 때마침 보면서 얼마나 반가웠던지...

 

가사도 멜로디도 샤방샤방한 Y의 축복송.

여치 특유의 기분을 좋게 하는 매력을 십분 느낄 수 있다...

 

2005년도에 이미 싱글로 나왔던 곡이라 익숙했는데

제목이 조금 바뀌어 나왔다는... MY FRIEND GOOD FRIEND

난 여치의 이런 친근하고 사실적인 정서가 참 좋다...

 

 

음악을 듣고 있자니

예전 대학 동아리 같은 느낌의

풋풋한 초기 여행스케치의 모습도 아련히 떠오른다...

 

다들 시집 장가 가시면서 끝까지 팀 음악을 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남준봉, 조병석 이 두 분만큼은 계속 음악을 해주셨으면...

또 기회만 된다면 원년 멤버들과도 공연 자주 해주셨으면...

이분들은 라이브 공연이 멋지시다~

 

정규앨범을 바라는 맘도 간절한데

겸사겸사 예전 여치의 앨범을 쭉 꺼내어 듣게 된다...좋구나 캬...

 

바라는 것도 많은 팬의 끄적임,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