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 미니앨범 / 가슴이 뛴다

2011.03.11

 

 

 

내가 산 그의 첫 앨범.

이건 나님의 취향상, 21세기에 등장한 남성솔로가수에 쉽게 감흥을 못 느껴서.ㅎ

아주 개인적인 이유이지만, 귀가 쉬이 피곤하다 느끼는 대세 창법들에 감동하지 못해서 그렇다.ㅠ

 

케이윌 김형수~ 사실 그도 나에게 그럴 뻔 하였는데^^

무엇보다 오랜 무명생활에 기본기가 탄탄하여

노래를 워낙 잘 한다고 인정하고 있던 가수이긴 했단다.

내가 그러는 게 굳이 중요하지 않더라도.ㅋ

 

근데 참 신기한 건

그가 부르는 발라드넘버들을 어느새 내가 흥얼거리게 되더라는 거.

요즘 사실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부를 수 있는 노래가 생각보다 많진 않단다. 

좋은 가수 곁에는 좋은 작곡가들이 늘 함께해서인지

그의 노래들은 대중들의 귀를 쉽게 사로잡는 곡들이 많더라.

고로 이번에 구입까지 하게 되었고.

 

'가슴이 뛴다'도 참 쉽고, 참 좋지 않나.

듣고 있으면,,, 그의 노래는 그야말로 파퓰러하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