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인 드라마를 요즘 안 보았더랬다...
아니지 못 본게 맞는 말이지 싶다... 티비에서 해줘야 말이지...
그러던 중에 발견한 드라마 구회말투아웃...
그냥 뻔하지 싶어 진부하지 싶어 안 보려했는데
왕창 후회할 뻔했다...
남자냄새 물씬 풍기는 바람직한 기럭지를 가진 이정진이 연기하는
탄탄한 직업 조건에 인품까지 자상한 친구 변형태...
다른 이가 아닌 수애가 해서 더욱 사랑스러운 캐릭터 홍난희...
난 본래, 재벌이 등장하는 나와는 먼 다른 세상 이야기가 아닌
주변에 있을법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참 좋아한다...
그런면에서 구투는 지극히 나의 관심사를 끌어내고 공감하게 한다...
10부까지 달려온 지금,
우정과 사랑에 혼돈해하는 그네들을 바라보며
내 옛적 생각이 마구 떠오른다...^^
누구나 겪어봤을 법한 이 갈등은
모든 장르의 소재꺼리로 변치 않으리라 확신하기에 늘 공감하는지 모르겠다...
한순간에 잃게 될지 모르는 두려움에 포기한 난희의 사랑이
성아의 등장으로 더욱 아파지겠지?
형태 또한 잊혀졌다고 생각한 그녀의 등장으로 많이 혼란해하며
난희의 존재를 더욱 인지하겠지?
그들의 동거 아닌 동거를 알게 된 부모님 덕에
그래서 잠시 떨어져 본 형태와 난희.
그때 더욱 그들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겠지?
뭐 내가 상상하는 이런 내용이 아니라도 좋다...
다만, 그들의 이야기를 현실적인 테두리 안에서
부디 희망적인 메시지(제목을 뜯어보면 당연한 이야기지만^^)를 꼭 전해주시길...
또한 그들의 캐릭터가 끝까지 힘을 잃지 않기를 소망해본다...
난희야 형태야
너희들은 우리네 또래들의 대변자들인 거 알지?
힘내셔~~~ ㅎㅎ
- 2007. 8. 22.
'드라마 초간단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9회말2아웃] 구투야... 안녕... (0) | 2008.07.09 |
---|---|
[9회말2아웃] 형태와 난희, 너무 가까워서 오히려 헷갈리는 그네들... (0) | 2008.07.09 |
[경성스캔들] 맘 놓고 사랑할 수 없었던 시대... (0) | 2008.07.09 |
[경성스캔들] 두 남자의 아픔... (0) | 2008.07.09 |
[마왕] 그들과 함께 했던 지난 시간들... (0) | 2008.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