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김창렬의 올드스쿨을 검색하다가
우연하게 손지창이 나왔다는 걸 알고 나서는,
보는라디오 다시보기를 하며 완전 감격해 했었다...
그 감동을 곱씹고자, 오늘은 그에 관한 나만의 키워드를 몇 개 떠올리며
그와 함께 했던 학창시절의 추억을 되새겨 본다...
나의 첫 스타, 손.지.창.
사실 솔직히 말하면
연예인, 스타로서 그를 좋아했다기보다는,
인간적인 매력에 끌려 그를 사모했다는 게 맞을 것 같다.
지금은 널리고 널린 팔방미인, 만능 엔터테이너의 시초이기도 한 그,
그와 함께 추억여행을 떠나볼까나...ㅎㅎ
1. 기쁜 우리 젊은 날
그를 처음 알게 된 건,
당시 정재환이 진행하던 라디오,
기쁜 우리 젊은 날.
기억이 희미하긴 하지만
그는 월요 게스트로 "손지창의 퀴즈퀴즈"를 함께했었다.
당시 난 얼굴을 전혀 모른 채,
그저 목소리로만 그를 접했고,
라디오 듣는 내내, 참 좋은 사람이구나... 하며
누굴까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2. 삼천리자전거 "레스포" CF
그러던 중...
당시 소방차와 이현우에 목숨을 걸고 있던 사촌언니에게,
그가 자전거 CF에 나온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호오~ 그때부터 그 CF를 보려고
TV 앞에서 무작정 죽치고 있었던 게 며칠이던가...
그리고 며칠이 지나 겨우 확인한 그의 모습,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메롱~을 해대는데ㅋ
사람만 좋은 것이 아니라 외모도 짱 멋지잖아...ㅎㅇㅎㅇ
가지고 있던 호감도 덕에 더 멋있어보이기도 했겠지만,
그 시너지로 인해 관심도 급상승하고
그렇게 그는, 내 생애 첫 스타가 된다.
덧붙임.
그 메롱~ 하던 광고는 아닌 것 같고
그가 했던 여럿 광고 중에 하나인 듯^^
(소중한 영상 제공자에게 감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