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09
01. 그 사람 (작사: 윤사라 / 작곡: 강현민)
02. 이야기 (양재선 / 김형석)
03. 설탕 (매드소울차일드 / 매드소울차일드)
04. 너에게로 가는길 (feat. J) (조은희 / 박주원)
05. 그녀를 잘 부탁합니다 (윤경 / 황찬희)
06. 그댈 위한 나의 노래 (정지찬 / 정지찬)
07. 행복했었다 (하정호 / 하정호)
08. 사랑의 역사 (윤종신 / 윤종신 이근호)
09. 아팠잖아 (윤사라 / 이승환)
10. TRANSISTOR my old friend (에코브릿지 / 에코브릿지)
11. 널 사랑하는 걸 (POS / 전준규)
12. 설탕 (mAd sOuL cHiLd remix)
대중적 결과로만 평가하기에는 너무나 아쉬운 앨범이랄까...
분명 예전과의 비교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니까...
오랜만에 들고나온 그의 앨범 속에는
그의 명성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반가운 이름의 대형~ 작곡자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
첫 부분에 기타와 조성모 목소리만으로 어우러지는 느낌이 참 좋았다.
강현민의 멜로디와 익숙한 이름의 윤사라의 가사가 돋보이는 노래, 그 사람
작,편곡자가 누구냐에 따라서 역시 노래 분위기는 변하는 법,
김형석이 만든 노래인 이야기는 역시 피아노로 시작된다...
이 노래 역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익숙한 이름의 양재선의 가사도 반갑다...
2006년 나우라는 가수가 불렀던 노래를 리메이크한 그녀를 잘 부탁합니다
황찬희의 감성이 가득 느껴지는 노래이자
개인적으로는 이전 조성모 노래의 감성과 가장 닮아있는 노래라는 생각이 들었다...
녹음할 때 애를 먹었다는 사랑의 역사
그런데 윤종신의 맘이 조금 이해되는 것은
정말 그 부분이 이 노래에서 쫌 멋있는 부분이라는 생각에서다^^
뭐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조성모의 저음은 쫌 섹시한 것 같다는...ㅎ
내가 정말 좋아하는 작곡가 이승환의 곡, 아팠잖아
지금도 가끔 스토리의 음반을 꺼내어 듣곤 하니까...
무튼, 이 노래는 마지막 가사가 한동안 내내 맴돌았었다...
"왜 자꾸만 눈물이 나지 그 지겨운 사랑이 끝났는데..."
무슨 사정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 느끼는 일말의 아쉬움이랄 것 같으면
행복했었다보다 더 좋은 곡들이 참으로 많은데
왜 굳이 다소 힘들게 부르는 느낌을 받는 이 곡을 타이틀로 선택했을까 하는 거.
조성모 특유의 애절함이라면
다른 곡들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데 말이지...
뭐 대중적인 곡들도 물론이고...
다리를 다쳐서 내년초까지 활동 중단이라는데,
오랜만에 투어콘서트에 드림팀까지 바쁘게 활동하는 것 같던데
다소 안타깝다는 생각도 들었다.
앞으로도 더욱 지혜로운 행보로
대중음악계에서 꼭 살아남아줬으면 한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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