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초간단리뷰

청춘시대 / 극본:박연선 연출:이태곤 김상호

Aminas 2017. 12. 2. 22:20

2016 - 8

12부작 / 청춘시대



한 여름에 시원한 소나기처럼 불시에 찾아온

때론 솜사탕 같은, 때론 손에 박힌 가시 같은,

청춘의 달콤씁쓸한 송가.


박작가님이 오랜만에 공들여쓰신 컴백작에 대한 높은 기대.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과 청춘물이라는 취향저격 소재까지.

아 내 기대가 너무 높아 큰일이다 했으나

결국 그 기대를 넘치게 채워주고도 남은 작품.


많은 이들이 주목한 배우들을 재발견해준 것 말고도 청춘시대는 충분히 대단했다.

이 이야기가 그토록 공감이 되었던 건

청춘이란 한 단면의 시대를 말하는 게 아니며

지금 이 시대에 정답없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 모두의 이야기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