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 8
12부작 / 청춘시대
한 여름에 시원한 소나기처럼 불시에 찾아온
때론 솜사탕 같은, 때론 손에 박힌 가시 같은,
청춘의 달콤씁쓸한 송가.
박작가님이 오랜만에 공들여쓰신 컴백작에 대한 높은 기대.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과 청춘물이라는 취향저격 소재까지.
아 내 기대가 너무 높아 큰일이다 했으나
결국 그 기대를 넘치게 채워주고도 남은 작품.
많은 이들이 주목한 배우들을 재발견해준 것 말고도 청춘시대는 충분히 대단했다.
이 이야기가 그토록 공감이 되었던 건
청춘이란 한 단면의 시대를 말하는 게 아니며
지금 이 시대에 정답없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 모두의 이야기었기에.
'드라마 초간단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혼술남녀 / 극본:명수현 백선우 최보림 연출:최규식 정형건 (0) | 2017.12.02 |
---|---|
W / 극본:송재정 연출:정대윤 박승우 (0) | 2017.12.02 |
굿와이프 / 극본:한상운 연출:이정효 (0) | 2017.12.02 |
닥터스 / 극본:하명희 연출:오충환 (0) | 2017.12.02 |
뷰티풀마인드 / 극본:김태희 연출:모완일 이재훈 (0) | 2017.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