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와글와글

국제 경기 대회의 꽃, 올림픽 이야기

Aminas 2008. 3. 19. 00:41

2008년...

바야흐로 올림픽의 해...^^

 

국제경기로서는 그 규모와 의미가 남다른 대회, 바로 올.림.픽.

지난주 야구올림픽 예선경기를 보면서 더더욱 올림픽이 다가오고 있구나 실감하기 시작하면서

난 오늘, 국제경기의 꽃 중의 꽃, 바로 올림픽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졌다~

 

 

 

<하계 올림픽>

 

다시 말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참가국과 개최규모, 역사와 전통, 이념 및 의의를 따져봤을 땐,

국제경기 중 단연 올림픽이 으뜸이라 생각한다...

그중에서도 하계올림픽은 200개가 넘는 나라가 참가하는 그야말로 지상 최대의 축제!!!

 

그렇다면 

내 기억 속의 하계 올림픽은 어디서부터 시작일까...ㅎㅎ

 

 

 

 

 88 서울올림픽

 

자국 개최의 이득을 한껏 살려

금메달 12개로 와우~ 세계 4위를 이룩해낸, 내 기억 속 첫 올림픽...

당시 꽤 어렸는데, 이후에 많은 자료화면을 봐서 그런가...

어렴풋하지만 꽤 많은 에피소드들이 떠오른다. 

 

고교생 궁사 김수녕의 양궁 2관왕, 유남규 현정화의 탁구 스타 탄생,

그리고... 유도 김재엽이 추석에 금메달을 따서 한복 입고 수상하던 장면도 떠오른다.

사실 요 금메달 그 이면에는, 유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양보해준 선수가 있었다는 사실... 

선발전에서 김재엽을 이겼지만 국제경험이 많은 김재엽에게 자리를 양보해 주었었다는 것.

그 선수의 이름이 잘 기억나진 않는데, 암튼 그 선수의 어머니가 올림픽이 다 끝나고 난 후,

한 프로그램에서 아들을 생각하며 아쉬움의 눈물 지었던 장면도 기억 속에 남아있다.

아참, 복싱 박시헌의 우승을 두고두고 개최국 텃세라는 이야기로 꽤 떠들석했었구나...

 

다른 나라 선수들 이야기 좀 해볼까...

뭐니뭐니해도 기억에 남는 선수라면, 육상의 칼루이스와 그리피스조이너...

칼루이스의 멀리뛰기 장면, 그리피스조이너의 긴 손톱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그리피스조이너는 몇 년 전에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했던 것 같다.

 

금메달 영광 뒤에 가려진 아쉬움의 흔적들이라면...

단연, 육상 100m 벤존슨의 약물복용으로 금메달이 박탈된 사건이랄까.

또, 올림픽이 끝나고 한참 후에 밝혀진 사실이지만, 

수영 금메달리스트 루가니스가 다이빙하다가 보드에 부딪혀 당시 출혈이 있었는데

그때 당시에도 에이즈 보균자였다는 사실이 알려져 크게 이슈화되었었고...

 

암튼, 마지막으로 구기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겨준 핸드볼 덕에 유종의미를 거두고 막을 내린 서울올림픽.

 

학교에서 한참 공부할 시절에,

80 모스크바올림픽과 84 LA 올림픽이 이념분쟁 때문에 반쪽 대회였는데

88 서울올림픽은 이 벽을 허물고 열렸다 하여 시험에 꼭 출제된다고 중요하다 강조하시던 선생님의 말씀도 떠오르는구나 ㅋㅋ

 

당시 올림픽 공식가수 코리아나가 "손에 손잡고"를 주제가로 불렀었는데

참... 이 노래는 지금 들어도 짠~ 하다...

 

81년 올림픽 개최지로 서울이 결정되던 날,

바로 그 날에 태어난 아이들을 잔뜩 모아놓고 호돌이 호순이 뽑던 기억도 나고,

그 아이들 중 하나가 굴렁쇠 소년으로 발탁되어 굴리던 기억도 난다.

그 소년은 성인이 되어 어느날 연기자 하겠다고 TV에 얼굴을 비추더라는...

 

여튼 기억이 꽤 많은 나의 첫 올림픽...

우리나라에서 또 언제 올림픽이 열릴 지 기약할 수 없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열린 올림픽의 기억이 내게 남아있다는 게 꽤 자랑스럽다는~ㅎㅎ

 

 

 

 92 바르셀로나올림픽

 

특히 요 대회는 여러 종목 골고루 메달을 많이 땄던 대회였던 것 같다.

서울대회가 홈 이득만이 아니었다는 것을 세계에 널리 알리며 역시 금 12개로 7위 한 대회.     

방학 때 올림픽이  열렸던 걸로 기억하는데 당시 방학숙제가 올림픽 스크랩북이었다는...

요래요래 아주 열심히 보면서 신문 오리고 붙이던 기억이 새록새록^^

 

그래서인지, 꽤 많은 선수들이 기억 속에 스쳐지나간다...

일명 배달(배드민턴 달인)ㅋㅋ 박주봉선수의 복식 금메달,

배드민턴이 올림픽 첫 정식종목이 되며 드디어 수혜를 입었다는...

그의 이름은 그 자체로 브랜드이고 여전한 한국의 자랑이다.

그리고, 미녀 유도선수 김미정, 역도 작은거인 전병관의 금메달도 기억이 나고, 

늘 4년마다 곱씹는 내용이지만 환경이 쉽게 바뀌지 않는 안타까움이 여전한 가운데

비인기종목의 설움을 딛고 이룩한 여자핸드볼의 대회 2연패...

 

바르셀로나올림픽의 첫 금메달을 사격의 여갑순이, 마지막 금메달을 마라톤의 황영조가 따서

올림픽의 시작과 끝을 한국이 열고 닫았다는 훈훈한 이야기가 전해진다.ㅎㅎ

특히, 황영조는 세계 재패 이후 대국민 스타로 거듭난다...

황영조의 금메달이 또 의미가 깊은 것이

손기정옹이 일장기를 달고 금메달을 땄던 36년 베를린올림픽 대회의 마라톤 경기일이랑 꼭 같은 날에

이번에는 자랑스럽게 태극기를 달고 황영조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는 것. 그래서 더욱 국민들 맘이 뜨거웠으리라...

 

자국에서 열렸던 서울 대회때와는 달리 올림픽 외적인 기억은 별로 없는 것 같다... 

 

 

 

 

 96 애틀란타올림픽

 

80년대에 들어서서 우리나라는 조금씩 스포츠강국의 면모를 갖추어간다.

200여국 가까이 출전하는 가운데 종합 10위에 괜찮은 성적을 또 올린 애틀란타 대회.

 

 

개그맨 원로(얼굴만 기억이 나는^^;)의 딸로 배드민턴 단식종목 한국의 첫 금메달을 안긴 방수현,

카메라 2대를 보기좋게 부수면서 엑스텐 중의 엑스텐을 쏘아대던, 대회 2관왕 양궁의 김경욱,

지금은 코믹(?)해설가로 명성을 날리고 계신 금메달 레슬러 심권호,

시원하게 한판을 내리 꽂으며 금메달을 따주신 미스터 쾌남 전기영...

국가대표 코치로 TV에서 가끔 보이시면 완전 반가우시다는^^    

 

전기영을 이야기하며 또 기억이 나는 이, 윤동식...

개인적으로 참 좋아했던 선수였다...

얼마전 추성훈의 이야기를 들으며 내내 머릿속을 맴돌던 그.

지금은 격투기로 전향하였지만, 그도 전도 유망한 엄연한 유도 세계1인자였었다...

하지만... 추성훈과 많이 다르지 않은... 그 어떤 힘의 논리로...

가장 권위있는 대회라는 올림픽에는 결국 출전하지 못했고

그래서 출전한 조인철은 동메달에 그쳐서 더 진한 아쉬움이 남았다는 뒷얘기...

   

마지막으로, 황영조의 금빛 계보를 잇고자 했지만

아쉽게 은메달을 따신 영원한 마라토너 봉달이 이봉주,

달리는 것이 좋아 여전히 뛰고 있는 그는, 그 자체만으로도 정말 멋지시다...

 

 

 

 

 00 시드니올림픽

 

근래 대회 중 순위로 치자면 가장 아쉬웠던 대회랄까. 

국제대회 10위권 밖으로 간만에 밀려나서 12위에 랭크했던 대회.

 

그래도 야구의 동메달 획득으로 위안을 했다는...

야구의 인기가 인기인지라 금메달만큼 이슈화되었었다...

모든 경기를 지켜봤던 나는, 미국과의 경기가 비로 중단되었던 것이 두고두고 아쉬웠고

뭐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고 인정은 하지만 그래도 두고두고 속상했었다...

하지만, 우리보다 50년이나 프로의 역사가 앞선 일본야구를 구대성의 호투로 보기 좋게 물리친 3,4위전은 최고의 명승부...

이승엽의 2루타, 와우~ 스타는 역시 큰 경기에 강했다... 어떡하다 보니 금메달보다 동메달 이야기가 먼저 시작되었군...ㅎㅎ

 

두 체급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레슬링의 심권호,

초롱이 은메달리스트 사격의 강초현과 양궁 2관왕 윤미진이

대회가 끝나고 당시 대스타였던 조성모와 유승준과 결연(?)을 맺기도 했던 기억이 나는...ㅎㅎ

또, 펜싱에서 한국최초 금메달을 목에 건 김영호, 완전 기뻐하던 모습도 떠오른다.

그리고 한국의 무더기 우승을 막기 위해 한 국가 당 4개 체급으로 출전 제한을 두었었던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하고...

부상투혼이 빛났던 레슬링 은메달리스트 김인섭의 아쉬움이 진하게 묻어나던 인터뷰도 기억이 난다. 

  

 

 

 

 04 아테네올림픽

 

올림픽에 땅에서 한 세기만에 다시 벌어진 의미 깊은 대회. 

그런데 올림픽의 고향이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은 많은 허점으로

두고두고 말이 끊이지 않았던 대회였던 것  같다...

근데, 정작 그 말이 뭐였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네...ㅎㅎ

 

한판승의 사나이 유도 이원희의 금메달을 시작으로

왕하오라는 걸출한 만리장성을 무너뜨린 탁구신동 유승민,

그리스선수를 KO시졌던 시원한 발차기의 주인공 태권도 문대성이라는 스타를 배출한 명예로운 종합 9위의 대회...

 

씨몽이를 닮았다고 이슈화되었던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정지현,

당시 해설자였던 심권호의 반말(?)해설은 완전 웃겼다흐ㅋ

단체전 금메달을 걸었던 양궁의 장용호와 할머니의 이야기는 또 뭉클했다는...

 

당시는 연인이라 밝히진 않았었는데 남자복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김동문과 여자복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건 나경민,

이 둘은 혼합복식으로 당시 세계 1인자여서 당연 금메달이라고 대회 전부터 완전 부담을 주어서였을까...

함께 출전한 종목에서는 정작 노메달... 하지만 대회 이후 둘이 결혼하시더라구...ㅎㅎ 잘어울리심~

 

또 아테네대회는 값진 은메달이라는 이야기가 유독 많았던 대회인데,

역도의 장미란 이배영, 사격의 진종오 이보나, 배드민턴의 손승모   

두 대회 연속 은메달을 따서 아쉬워했던 레슬링의 문의제.

그리고... 얼마전 영화로도 만들어졌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여자핸드볼 준우승...

손에 땀을 쥐고 보면서 얼마나 엎어졌다 일어났다 했었는지 참...

 

이번엔 아쉬운 이야기들을 해볼까...

약소국의 애환이랄까...

체조 양태영의 오심사건...

왜 오심사건은 미국이랑 자꾸 엮이는거야...ㅠ

무튼, 폴햄이 금메달 가져가고 이후 여러번 노력은 했지만 결과는 결국 안 바뀌시고

한국최초 체조 금메달의 역사는 4년 후를 기약해야 했다...

 

 

 

그리고 올해,

08 베이징올림픽...

 

수년 전부터 종합 1위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중국을 바라보며

가까운 곳에서 하니 우리 선수들 덜 피곤하겠구나 싶고

이런저런 기사를 보자니 홈텃세가 유난하겠구나 하는 염려가 한다발이다...

 

좀 구체적으로 바램을 적어본다면,

박태환이 꼭 금메달을 따줬으면 좋겠고^^

양태영이 4년간의 억울함을 보상받을 기회가 꼭 왔으면 좋겠고

왕기춘(현재는 이원희보다 이 아이가 유력하다고 한다. 난 뭐.. 이원희가 좋긴 한데 실력이 중요한거니까...)이

무서운 신예바람을 몰아 뭔가 해줄 것 같기도 하고...

 

뭐 구기종목 중에 프로 종목들은 객관적으로 메달이 힘들기는 하나,

늘 그렇듯 조금의 기대는 하게 되는지라 야구 축구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내주길 내심 바래도 보고 ㅋ

난 핸드볼이나 하키 같은 종목은 감히 미안해서 메달을 기대한다고 말은 못하겠다.

반짝이는 관심이라도 없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또 그것이 그들을 아프게하는 것 같아서...

그대들의 명예와 나라 사랑하는 맘을 보태어 그저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랄 뿐...

오래도록 국대로 뛰어주고 계시는 선수들이 그저 고마울 따름...

 

뭐 얘기하다 보면 끝이 없겠다흐...

무튼, 기대된다~~~

 

 

 

 

 

<동계 올림픽>

 

상대적으로 종목과 규모가 하계보다는 작아서 뒤늦게 알게 되었던 것 같기도 하고... 

쇼트트랙이라는 종목이 한국이 강세라는 사실이 비로소 알려지며 대중화되었다고나 할까.

겨울스포츠가 발달한 국가들이 강세인 대회.

 

그럼, 내 기억속의 첫 동계올림픽이라면?

 

 

 

 

92 알베르빌올림픽

 

우리나라가 동계올림픽에서 비로소 첫 금메달을 따내며 종합 10위를 이룩했던 뜻깊은 대회.

 

쇼트트랙이 첫 정식종목으로 발탁되며

우리나라에 비로소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을 선사하며 탄생한 스타, 대회 2관왕 김기훈.

외모도 훤칠해서 인기가 꽤 높았었던 것 같다^^

 

스피드스케이팅도 전통적으로 강세인 종목 중의 하나인데

김윤만이 은메달을 따낸다.

 

 

 

 

 94 릴레함메르올림픽

 

당시는 썰렁개그가 유행하고 있었던 시절이었다.

누군가 재미없는 이야기를 했다치면,

누군가가 올림픽 전후로 만들어낸 유행어 아닌 유행어가 회자되었다.

"릴레함메르, 릴레함메르~"ㅋㅋ

 

금4개로 종합 6위를 달성한 대회.

하계올림픽과 같은 해에 열리던 것이 이때부터 2년의 텀을 두게 된다.

고로 2년만에 열리는 대회가 되었다.

그래서 김기훈의 대회 2연패는 조금은 쉽게 달성되었던 것 같고...

지금은 단거리에 조금 약한 면모를 보이는 한국이지만,

당시 500m에서 채지훈과 전이경이 금메달을 따냈다.

개인적으로 여리여리한 채지훈의 외모에 어린 맘에 좋아라했던 기억도 새록새록ㅎㅎ

개인적으로 더 오래 선수생활 하시지 하는 안타까움이 많은 선수라는...

참, 500m 동메달을 땄던 김소희도 참 예쁘셨던 것 같다... (별걸 다 기억하는ㅋ)

 

 

 

 

 98 나가노올림픽

 

드디어 새벽에 일어나서 안 봐도 되는 대회가 열렸다.

가까운 일본에서 열린 나가노대회.

 

여기서 또 대스타가 탄생하는데...

스케이트 날 드리밀기(?)를 탄생시킨 금메달리스트 김동성.

김동성은 이후 여러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취며 연예인같은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또, 전이경은 대회 2연패를 이뤄내고, 대한민국, 종합 9위를 랭크!

 

특이할 만한 것은,,, 내가 이때 좀 바빴는지 별다른 기억은 없네...^^

 

 

 

 

 02 솔트레이크시티올림픽

 

오심으로 얼룩진 대회라는 오명을 씻을 수 없는 대회.

금메달 2개로 한국은 종합 14위.

무엇보다 여자선수들만 메달을 땄던 여러모로 아쉬움이 넘치는 대회.

팔은 당연 안으로 굽는다기에 객관적인 감정으로 바라보기 힘든 대회.

무튼, 나에게는 도시 이름조차 기억하고 싶지 않은 대회라는...

 

나가노올림픽의 스타 김동성의 대회 2연패는 오노의 헐리우드 액션으로 물거품이 되고,

새롭게 안현수라는 예비스타의 탄생을 예고하는데 만족해야 했다는...

뭐 쇼트트랙은 빙판에서 벌어지다보니 변수도 많고 심판판정에 울고 웃는 경우가 허다한데

개인전도 억울한 경기 투성이였는데 무슨 남자계주까지 준결승에서 이 역시 미국선수에 밀려 넘어졌는데 묵과된 구설이

끊이지 않으면서 미국과의 오심인연은 계속되었다는...ㅠ

덧붙이고 싶은 게 하나 있는데, 개인적으로 팬이었던 민룡이라는 선수가

다른 국제경기에서 두각을 내었었으나 정작 올림픽에서는 넘어지고 아무 메달을 따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는...ㅠ

 

 

 

 

  06 토리노올림픽

 

역대 최다 금메달을 딴 대회로 기록될 대회.

비 온 뒤에 땅이 굳은 걸까...?

금메달 6개나 따서 종합 7위^^

 

특히 안현수, 진선유의 트리플 금메달 행진이 인상적이었던!

특히, 남녀 계주가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쇼트트랙 대표선수 모두 금메달리스트로 개선하는 기쁨을 맛보았다는~

 

오랜만에 스피드종목에서 이강석이 은메달을 따며

동계종목에 또 하나의 희망을 알렸다~

 

 

 

 

그리고 2년 뒤,

2010 밴쿠버올림픽...

 

내가 해보는 작은 기대랄 것 같으면^^

 

먼저, 김연아의 피겨스케이팅이라는, 새로운 동계 종목의 희망이 보여 기분이 좋다~

컬링이라는 종목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두각을 보여 내심 기대를 갖게 하고^^

또, 쿨러닝의 한 장면을 연상케하는 봅슬레이팀의 화이팅이 감동을 선사하기를 기대한다고나 할까...

 

그리고 역사가 깊은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은 뭐 워낙 선수들이 훌륭하시니까...

 

그런데, 얼마전 우리나라에서 열렸던 세계선수권대회 이야기를 조금 하고 싶은데,

부상으로 인해 현재 1인자인 안현수와 진선유의 이름이 없어 다소 아쉬웠던 대회다... 

그러나 이호석 등 남자 선수들이 골고루 두각을 나타내며 역시 쇼트트랙강국의 면모를 보여주어 다행이었고,

여자 선수들이 조금 아쉬웠는데, 역시 전체 기량은 한수 위인지라 계주는 남녀 모두 금메달을 따더라는... 박수~

물론 종합순위에서는 오노와 왕멍에게 밀린 것이 안현수와 진선유의 빈 자리를 느끼게 했다는 후문...

근데 이후에 열린 팀선수권대회 성적은 좋지 못했다는 헤드라인은 읽었는데

자세한 기사는 보지 않아 뭐라 말하지는 못하겠지만

무튼, 화이팅이요~우훗!!!

 

조금씩 동계스포츠의 여러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어가고 있는 대한민국...

그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그대들도 우리들도 함께 기뻐할 날이 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