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이 좋다

정경호 (그대웃어요)

Aminas 2009. 11. 13. 16:49

 

 

 

 

 

 

 

 

 

 

 

 

 

 

 

 

 

 

 

 

 

생일 : 1983년 8월 31일

신체 : 184 / 73

소속 : NOA엔터테인먼트

학력 : 중앙대학교 연극학

데뷔 : 2003년 KBS 공채 20기

수상 : 2007년 제15회 춘사대상영화제 신인 남우상

         2008년 프리미어 라이징 스타 아시안 어워드 신인남우상

 

 

<출연작>

 

드라마

 

2004 모바일드라마 다섯개의별

2004 KBS 낭랑18세

2004 KBS 알게될거야

2004 KBS 미안하다사랑한다

2005 KBS 어여쁜당신

2007 MBC 개와늑대의시간

2009 SBS 자명고

2009 SBS 그대웃어요

 

 

영화

 

2005 내생애가장아름다운일주일

2005 광식이동생광태

2006 폭력써클

2007 허브

2007 별빛속으로

2008 비스티보이즈

2008 님은먼곳에

2009 거북이달린다

 

 

다양한 역할을 녹여낼 줄 아는

도화지 같은 배우, 정경호

 

 

사실 나는 연속극을 제대로 챙겨보는 인내력이 부족하다.

16부, 20부가 넘어가는 사극이나 연속극은 나 역시 어느 시점에 손을 놔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뭐 그 이유랄 것 같으면 예측 가능한 스토리라거나, 비정치적성향인 나에게 지나치게 정치적성향을 강조한다거나...

무튼, 이건 전적으로 개인적인 취향 탓으로 그대웃어요 또한 나에게는 그런 연속극 중의 하나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문희정작가라는 메리트가 또한 나를 끌어당기고 있었고

우연히 보게 된 한 두 회들에서 독특하고 기발한 웃음코드가 날 실망시키지 않으면서

왠만하면 챙겨보게 되는 연속극이 되어 가고 있다는.

 

그중에서도 정경호의 연기가 단연 돋보인다.

인형처럼 예쁜 이민정도 1등공신임을 부인하지 않지만

단단한 연기내공의 정경호는 그 누구보다 완소 강현수를 딱맞춤으로 연기하고 있다.

내가 이 드라마 역시 끝까지 볼지는 장담하지 못하지만

강현수를 연기하는 정경호의 매력은 가히 빛나고도 남는다 이야기하고 싶어서

이렇게 포스팅을 시작해본다^^

 

처음에 그가 등장했을 때는 미소가 마냥 예쁜(?) 배우 정도... 였다.

적어도 미사에서는 소지섭이 워낙 임팩트가 셌으니까...

그래도 그는 신인답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와우, 연기 괜찮다~ 를 느끼게 하며 아프고 여리여리한 윤을 제대로 소화하며 여심을 자극하기 시작한다.

 

당시 알고보니 그는 오랜만에 KBS가 뽑은 신인공채 탤런트 중의 한 명이었고

같은 해 초에 방영되었던 낭랑18세에 잠깐 한지혜의 소개팅남으로 거하게 얻어맞았던 그였단다...ㅋ

어여쁜당신으로 대중에게도 어느 정도 친숙해질 즈음

그는 지혜로워보이는 연기행보를 보인다.

바로 영화속 의미있는 다양한 캐릭터 변신 및 시도인데...

 

사실 그의 선한 인상 덕에 여러 역할에 반신반의 할 수도 있지만

그의 연기를 본 후에는 그런 말이 쏙~ 들어간다.

한마디로 그는 자신만의 색깔로 어느 역할도 소화해낼 수 있는 연기파배우란 말이다.

 

개와늑대의시간에서는 워낙 이준기의 역할이 강렬했기 때문에

정경호 만의 매력을 모두 발산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점차 선굵은 남성의 연기를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었다.

 

계속해서 꾸준히 자기 갈 길을 가면서 선택한 올해의 거북이달린다는

그야말로 대박을 떠뜨리게 되며 그야말로 정경호는

여느 역할도 잘 소화해낼 수 있는 배우라는 신뢰감을 주기에 이른다.

 

그리고 선택한 그대웃어요의 만두남 강현수.

그가 말하듯이 오랜만에 자신과 어느 정도 닮아있는 현실적인 역할을 연기한다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너무 잘 어울리고 흡입력이 더하다.

무엇보다 그가 보여주는 코믹연기는

예상해본적이 없기에 더욱 신선하고 제대로다 싶다.

당췌 못하는 연기가 무엔가...ㅎㅎ

 

앞에서도 얘기한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선이 뚜렷하고 굵은, 또는 심하게 잘생긴 배우보다

호감형 인상에 도화지 같은 마스크를 지닌 정경호 같은 배우를

난 더 신뢰하고 좋아한다 했다.

무한 변신이 가능하고, 예측 불허의 연기력을 보여줄 테니깐...

이건 분명 나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아버지 후광이라는 주변의 시선속에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며

언젠가는 인정받으려 하였던 그의 지혜로운 행보가

지금의 그를 더욱 빛나게 한다.

 

이민정과의 로맨스 역시

문희정작가의 필력과 어우러져

더욱 유쾌할 것을 기대하며

다양한 연기로 도전에 도전을 거듭하는 그의 행보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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