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이 좋다

박신혜 (미남이시네요)

Aminas 2009. 11. 26. 21:23

 

 

 

 

생일 : 1990년 2월 18일

신체 : 163 / 45

소속 : 아바엔터테인먼트

학력 :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

데뷔 : 2003년 이승환 뮤직비디오 '꽃'

수상 : 2003년 SBS연기대상 아역상

         2007년 MBC 방송연예대상 쇼버라이어티부문 여자신인상

 

 

<출연작>

 

드라마

 

2003 SBS 천국의계단

2004 SBS 혼자가아니야

2005 SBS 귀엽거나 미치거나

2006 KBS 새아빠는 스물아홉

2006 SBS 천국의나무

2006 KBS 서울1945

2007 MBC 궁S

2007 KBS 우리를행복하게하는몇가지질문

2007 MBC 깍두기

2008 SBS 비천무

2009 SBS 미남이시네요

 

영화

 

 

2006 도마뱀

2007 전설의고향

 

 

 

 

단단하고 알차게 영글어가는 배우, 박신혜

 

 

사실 영화나 드라마 속 연기를 어느 정도 보다보면

어떤 배우가 하던간에 누구나가 소화할 법한 역할도 있고

그 배우가 아니면 어땠을까 감히 상상하기 힘든 역할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 면에서 이번 미남이 역할은 그 또래 배우들 누구나가 다 할 수 있는 역할은 아니었던 것 같다.

 

이미 몇 번 시도되었던 단순 남장여자로 비춰지기 십상인 데다가

노래실력에, 사랑스럽기까지 해야하는, 무엇보다 캐릭터적인 복잡다단한 연기력을 요했기 때문인데,

여기 대단히 똑부러지는 배우 박신혜가 미남이를 200%이상 소화해낸다...

 

원체 만화적인 설정에, 홍자매작가님들의 작품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배우가 화면 속에서 제대로 놀아주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없는 법.

무엇보다 박신혜는 나이는 어리지만 적지 않은 연기내공으로

화면속에서 미남이의 모습을 입체적이고도 흥미롭게 표현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무엇보다 그간의 연기경력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하겠다.

 

대박작품인 천국의계단에서 단숨에 얼굴을 알리는데 성공한 그녀는

쉬지 않고 다작에 들어간다... 사실 난 신혜양이 그렇게 어린지도 몰랐었다는^^

시트콤과 미니시리즈 등으로 꾸준한 활동을 하는데

내가 특별히 기억에 남는 작품이라면

단편이었던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몇가지 질문"과 주말연속극 "깍두기"

 

난 깍두기에서 비로소 연기자 박신혜를 제대로 보았던 기억이 난다.

뭔가 좀 다르네... 예쁘게 보이려는 것보다 연기 욕심이 더 있어 보였달까.

그녀는 여배우보다는 연기자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다는 인상을 풍겼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는 배우로 보였달까.

 

게다가 공장장님 지도(?)하에 너무도 예쁘게 자라주었기에 더욱더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사심까지...ㅎㅎ

이 역시 이승환의 기사에서 읽은 것이지만 작년부로 엔터테인먼트사업의 쫑을 고했을 때

울며 뛰쳐나갔다던 얘기에 신혜양의 서운함이 가히 읽히고도 남는다...

 

무튼간에 유망주가 계속 나와준다는 건 고마운 일이다.

무엇보다 생계형(?) 편입이나 유행의 편승이 아닌

정통의 길을 걷고 있는 여배우가 있다는 것 또한 참 다행한 일이다.

갓스물의 그녀의 앞길을 닥찬하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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