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이 좋다

유아인 (성균관스캔들)

Aminas 2010. 10. 21. 00:17

 

 

 

 

 

 

 

 

 

 

 

 

 

 

 

 

 

 

 

 

 

 

 

 

 

 

 

 

 

생일 : 1986년 10월 6일

신체 : 181 / 62

소속 : 스타케이 엔터테인먼트

학력 : 건국대학교 예술학

데뷔 : 2003년 청소년드라마 반올림

수상 : 2008년 제11회 디렉터스컷어워즈 올해의신인연기자상 
         2007년 제8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남우상

         2007년 제3회 평택피어선영화제 신인상

 

 

 

<출연작>

 

 

드라마

 

 

2003 KBS 반올림

2004 KBS 4월의 키스

2005 KBS 드라마시티-시은&수하

2008 KBS 최강칠우

2009 KBS 결혼못하는남자

2010 KBS 성균관스캔들

 

 

 

영화

 

2007 좋지 아니한가

2007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2008 서양골동양과자점 엔티크

2009 하늘과바다

 

 

 

 

 

배우 유아인

용기 있는, 강단 있는, 그래서 기대되는...

 

 

 

 

원래 드라마가 끝나고 곱씹는 게 순리(?)였는데

어찌하다보니 못 참고 그만...ㅎㅇ

 

아직 그려갈 필모그라피가 한참인 이 배우를 주목하며

지금 내가 느끼는 이 설레는 감정이란...

또 한 명의 될성 싶은 깊고 단단한 배우를 만난 느낌이랄까.

부디 이 느낌이 오래도록 지속되었으면...

 

반올림으로 주가를 올릴 당시,

난 고~ 세대가 아니었던 관계로^^

드라마를 제대로 본 적이 없었고.

 

이후, 소위 말하는 비상업적인 영화에 출연 얘기가 오고갈 때

얕고 엷게 듣고 본 어렴풋한 기억으로는 

어린 배우지만 괜찮~다고 느끼다가

또 그냥 넘어간 듯하고...ㅎ

이후 두 영화를 본 내 느낌은 오홍, 괜찮은 걸 요 배우~ㅎ

 

그리고 남들 다 안 본 <최강칠우>를 열심히 본 여기 1인.

사실 워낙 요런 소재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여러모로 안습인 상황에서도 꿋꿋이 결말까지 볼 수 있었던 단 하나의 이유는

우리 흑산이 때문이었다는 걸 아시는지...ㅠ

그러고보니, 이번 걸오랑 일정 부분 닮아있기도 하고

동시에 유아인 그와도 겹친다고 느끼는 건 나뿐일까.

그렇게 그의 폭풍성장과 더불어

다행히 그의 연기를 점차 가까이 두고 보게 되는데...

 

작년 <결혼못하는남자>에서의  현규.

자연스럽고도 친근한, 정마저 듬뿍 느껴지는 캐릭터로

점차 믿음을 주는 배우로 내 맘 속에 들어오시공...ㅎ

그러고보니 그가 출연한 최근 드라마는 다 닥본사했다는,,,오호~

 

작년 영화와 관련하여 오르내리는 기사 속에서

그의 진짜 성격을 비로소 알게  되는데

(뭐 알게 되었다고 해도 뭐 얼만큼 알겠냐마는ㅎ)

그것이 젊은 시절 한낱 열정이라 치부될 지언정

자신의 생각을 소신있게 밝히는 용기를 가진 그가

다른 이들과는 분명 달리 보이게 되더라는.

난 고것이 더 맘에 들었던 게다...

 

그리고, 올해 대박 대박 완전 대~박 <성균관스캔들>을 만난 그.

비로소 큰 날개를 달고 높이 훨훨 날아오르게 된다~ 에헤리디야~!^^

캐릭터들 중에서 제일 먼저 걸오앓이라는 팬심을 이끌어내며

방영전 수많던 우려를 보기좋게 홈런으로 날려버린다. 그럴 줄 알았대니까 난.

진심으로 축하하오, 걸오 사형~ㅎ

 

그간 쌓은 내공들로 걸오의 내면을 시청자들에게 전해줄 때의 감동이란...

그가 보여주는 여러 모습을 보면서 드는 이 흐뭇하고 아련한 느낌들이란...

 

믿고 따르던 친형을 잃은 아픔을 간직한 가여운 아이,

그 아픔의 중심에 있는 아버지를 증오하지만 그 호의호식을 받아들이며 살 수밖에 없는 부잣집 도련님,

하지만 그 소신만큼은 굽힐 수 없기에 밤마다 담을 넘을 수밖에 없는 강직한 차조남 홍벽서,

10년지기 여림과 보이지 않는 끈끈한 사내의 우정을 만들어가는 풋풋한 청춘,

무엇보다 한 여인을 맘에 두고 있지만 그녀를 위해 키다리아저씨가 되기를 선택한 깊고 따뜻한 배려를 지닌 사내...

그가 보여주는 이 모습들에 어찌 걸오앓이를 안 할 수 있단 말인가...ㅠ

 

여기저기 인터뷰 때마다 느끼는 건,

트윗의 글들에서 전해지는 건,

배우 유아인, 그는 절대 그냥 연기하지는 않는다는 것.

 

뭐 모든 배우가 그럴 것 같지만 사실 그것이 젤 힘들다는 걸 안다, 현실적으로.

자신의 소신을 현실에 대입하는 게 어디 그리 쉬운가.

알지만 믿지만, 그것을 입으로 내뱉고 실천하는 걸 반겨주는 세상이던가.

우린 늘 그 이상들과 현실 사이에서

<성균관스캔들> 유생들이 고민하는 조선의 미래와 전혀 다르지 않은

현재 속 우리의 문제들을 늘 고민하지만 지레 겁먹고 포기해버리지 않던가.

적어도 난 많이 그렇단다...ㅠ

 

무튼 요즘, 

요 배우를 보며,

걸오를 보며

성균관스캔들을 보며

참,,, 생각이 많아진다.

 

유아인,

무엇보다 난 당신이

걸오라서 진심으로 좋소...

 

 

 

 

 

p.s

 

벼르고 별렀지만 스케줄상

이번 GMF를 가지 못한 1인으로서

그대도 나와 같은 맘임을 알자 더욱 좋아지는...ㅎ

 

그대 음악적 취향이

나를 더욱 그대에게 취하게 하는데 어쩌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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