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초간단리뷰

오만과 편견 / 극본: 이현주 연출: 김진민

Aminas 2015. 12. 19. 15:50

2014 - 16

 

21부작 / 오만과 편견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땐 먼저, 이리도 유명한 소설제목을 가져다 쓰는 용기는 뭐지 싶었다.

그리고 이내 <학교2013>을 쓰신 이현주작가님이 단독으로 처음 쓰시는 미니시리즈라고 하니 어떤 색일까 궁금해졌다. 

 

솔직하게 말하면 썩 내 취향은 아닌데 계속 보았던 작품이랄까;

이건 장르를 말하는 게 아니고 굳이 말하면 스토리텔링?ㅋ

그래도 끝까지 챙겨보았다는 건 분명 의미있는 거라고~

이 당시에 난 3사 작품을 모두 챙겨보느라 아주 힘들었으므로...ㅎㅎㅎ

 

검찰수사드라마지만 정치드라마라고 해도 크게 손색이 없는 게

검찰의 비리를 밝히는 일이 결국은 정치이야기로 귀결이 되는 느낌이었으니.

드라마에서 검찰의 소재가 늘 이렇게 부정적으로 다루어지는 것이 유감이지만

또한 아주 비현실적이지는 않아서 더 와닿았다고.

 

지금에 와서는 오만과편견이란 제목을 느끼게 해주는 지점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왜 제목이 그래야만 했는지를 느끼게 해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