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신의저울 / 16부작
간만에 지대 몰입하며 보았던 드라마...
달콤시부터 약간의 변화를 감지하긴 했지만, 이 시간대에 드라마를 챙겨보긴 첨이었다는...
물론 그것이 마지막이 되어버리긴 했지만 의미있었던 시도에 먼저 박수를 보내고 싶다는...
법조인들이 사건을 이끌고 해결하는 단순한 구조를 넘어서
사건 자체를 법조인들에게 깊숙이 침투시킴으로써 긴장을 배가시킨 느낌이다.
무엇보다 법의 잣대의 공정성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한 의미있는 드라마로 남을 듯하다...
송창의와 이상윤이라는 신선한 마스크를 정면에 내세우며
문성근이라는 배우를 제대로 활용한 느낌이다.
아차, 김유미의 눈물도 꽤 여운이 남는다...
프라임 시간대에 이런 드라마를 많이 볼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래본다...
구조조정이 한창인 드라마시장을 바라보며 희망적인 생각을 조금 품어본다는...
'드라마 초간단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들이 사는 세상 / 극본:노희경 연출:표민수 김규태 (0) | 2008.12.03 |
---|---|
베토벤 바이러스 / 극본:홍진아 홍자람 연출:이재규 (0) | 2008.11.07 |
연애결혼 / 극본:인은아 연출:김형석 (0) | 2008.11.07 |
식객 / 극본:최완규 박후정 연출:최종수 (0) | 2008.11.07 |
최강칠우 / 극본:백운철 연출:박만영 (0) | 2008.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