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바이러스 / 극본:홍진아 홍자람 연출:이재규

12. 베토벤바이러스 /  18부작

 

 

 

초반은 강마에 카리스마가 압도적이었다.

그런데... 드라마를 보는 각자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테지만

내가 가장 우선에 두는 대본의 힘이 점점 딸리는 걸 느껴가면서

아쉬움을 배로 느끼며 종영한 드라마...

 

클래식 음악이라는 신선한 소재에

김명민의 연기력에 시선 끌기는 충분히 되었는데,

또한 막강 조연들의 연기는 흠잡을 데 없었음에도...

아시는 분들은 아실 그런 아쉬움들이 배로 남는 작품이다.

 

그럼에도, 실제에 가까운 지휘 연기에 멋진 클래식의 향연은

드라마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화면이었기에 꽤 신선했고

김명민은 어쩜 이런 연기를 이리도 잘 소화하는지 감탄에 감탄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하반기 가장 이슈였던 드라마인 것은 분명하다.

그래도... 스토리에 대한 아쉬움은... 아무리 생각해도 어쩔 수 없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