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 11
20부작 / 신사의 품격
방영전부터 장동건 컴백이라 하여 떠들석했던 작품, 신품.
결과적으로 대성공을 일구심~
나 같은 경우엔, 김은숙작가님의 장르물을 좋아하는 편이고
로맨스물은 그닥 즐기지는 않은 대중.;;;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다 본 자신에게 우선 박수를.ㅋㅋㅋ
겉보기엔 닳고 닳은 로맨스 장르이긴 했으나
내가 끝까지 봐보자고 맘을 여미게 된 이유는,
먼저는, 남자 넷을 동시에 표면적 주인공으로 삼기도 했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한국판 섹스앤더시티 모냥으로다가
각 커플들의 사랑이야기를 동시다발적으로 어떻게 보여줄까 좀 궁금했다.
그리고 내가 끝까지 봐보자고 한 또 하나의 이유가 있는데,
대놓고 배우들이 90년대 복고를 재연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워서였달까.ㅎ
촌스러운 것은 둘째치고 그 모습이 그들 과거의 모습이기도 해서
묘하게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또한 짠하기도 했다는...
로코가 그렇듯
모든 커플이 다 성사될 거라 의심치 않았기에
주말마다 그저 심심풀이로 보았다는 이야기를 남기며 뾰로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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