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 3
16부작 /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내 취향이 노작가님에 가깝긴 하지만 그래도 예외는 있는 거라서 절대 시청이라고 처음부터 외치진 않는 펀인데
<빠담빠담> 판타지에 이어 이번엔 리메이크?
이것 또한 새로운 도전이신 관계로 잘 모르겠던 게 시청 전 솔직한 내 심정이었으나...;
노희경-김규태 콤비 하면 글빨,영상빨의 귀재님들,
각각 8,5년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조인성-송혜교의 연기&케미,
노희경 내음 가득한 배우들, 김태우, 배종옥, 김범 등의 협업 플레이...
수치상으로나 화제면으로나 노작가님의 작품이 오랜만에 히트~!
사실 이는 일본 원작이 있고, 또한 한국영화 리메이크작도 있다.
물론 노작가님의 색깔로 각색을 거치면서 많은 부분이 노작가님화 되었지만
그럼에도 이는 리메이크였어서... 개인적으로는 그간 작품에 비할 때 살짝 아쉽다.
그렇다고 재미없었다는 건 아니지만^^; 좀더 뭔가가 있어주길 계속 바라던 내게
그 뭔가가 더 터지지 못한 아쉬움이 조금 남는다... 뭐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바램이니깐 뭐.ㅋ
그래도 히트 치셔서 기분 좋음~ 좋아하는 작가님들을 자주 뵈려면 어떻게든 히트를 바라게 되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조인성도 조인성이지만 난 송혜교가 저렇게 멋지게 연기해줘서 너무 고마움.
이쁘기도 하지만 이젠 진정 연기파 배우로 거듭나신 그녀를 닥찬한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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