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목소리가 들려 / 극본:박혜련 연출:조수원

2013 - 8

 

18부작 / 너의 목소리가 들려

 

 

특별하고 대단했던 시도의 드라마가 막을 내렸다.

시청률이 대단히 잘 나왔고 덕분에 2회 연장까지 했던 너목들.

중간에 스포일러가 방출되는 사고도 있었다 하던데 그것 때문인지는 잘은 모르겠지만

사견으로는 연장도 안 하고 이런 사고도 없었더라면 드라마의 진행이나 결말이 달라졌을까, 좀 궁금하다.

왠지 그랬으면 더~ 좋았을 뻔하지 않았을까 하는 맘이 난 계속 맴돌아서 말이다...;;;

 

사실 요 드라마는 판타지한 소재에 복합장르라는 낯설음 때문에 편성이 안 돼서 2년간 떠돌던 드라마.

다행히 그간 세상이 많이 변했고 덕분에 의외의 홈런을 제대로 날렸다.

 

트렌드라는 게 참 무서운 거라서 판타지 장르가 당분간 대세인 건 변함없을 듯 한데

(뭐 하나가 잘 되면 우리나라는 참 너무 몰리고 쏠려~ㅋ)

초능력이라는 소재를 이토록 설득력 있게 그리기는 분명 쉽지 않은 일.

 

그것만으로도 박수 쳐주고픈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