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이 좋다

하지원 (시크릿가든)

Aminas 2011. 1. 13. 19:45

 

 

 

 

 

생일 : 1978년 6월 28일

신체 : 168 / 45

소속 : 웰메이드스타엠

학력 : 단국대학교 연극영화학 학사

데뷔 : 1997 KBS 신세대보고 어른들은몰라요

수상 : 2010 SBS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 네티즌 최고인기상, 10대 스타상, 베스트 커플상    
          2010 제4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2009 제30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인기스타상  
          2009 제5회 대한민국 대학영화제 여우주연상
          2009 에스티 로더 올해의 스타상
          2009 스타일아이콘어워즈 여자배우부문상
          2009 제3회 Mnet 20's Choice 핫 무비스타 여자부문상
          2008 가정의 달 국무총리 표창
          2007 제32회 골든체스트상 여우주연상
          2007 제34회 한국방송대상 올해의 방송인 탤런트부문
          2007 단국대학교 공로상
          2006 KBS 연기대상 대상, 베스트커플상, 네티즌상 
          2005 제26회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
          2004 제4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최우수연기상
          2004 SBS 연기대상 최우수상
          2003 제39회 백상예술대상 갤러리아 인기상
          2003 MBC 연기대상 최우수상, 베스트 커플상, 인기상

          2001 제3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신인연기상
          2000 MBC 연기대상 신인상

 

 

<출연작>

 

 

드라마

 

1999 KBS 학교2

2000 MBC 비밀

2002 KBS 햇빛사냥 

2003 MBC 다모

2004 SBS 발리에서생긴일

2006 KBS 황진이

2010 SBS 시크릿가든

 

 

영화

 

2000 진실게임

2000 동감

2000 가위

2002 폰

2002 색즉시공

2003 역전에산다

2004 내사랑싸가지

2004 신부수업

2005 키다리아저씨

2005 형사 duelist

2007 1번가의기적

2008 바보

2009 해운대

2009 내사랑내곁에

 

 

연기를 즐기는 여배우, 하지원을 말하다

 

그녀의 연기를 보고 있자면,

또한 사이사이 보이는 그녀의 성격을 미루어 짐작해 보자면,

여러모로 연기를 즐기는 느낌이다...

뭐 내 생각이 조금 맞았으면 좋겠단다^^ 

 

보통 여배우가 가지는 여배우이고자 애쓰는(?) 모습이 그녀에게 쉬이 보이지 않는 듯하달까.

소위 말하는 척 하지 않는 것 같고, 딱히 무얼 가리는 것 같지도 않고,

보통 남배우들 같은 강단마저 가지고 있다고 해야 하나...

그런 인상 때문인지 그녀는 대한민국에서 원 톱으로 감히 쓸 수 있는 

몇 안 되는 여배우 중의 한 사람이란다.

 

보통의 여배우들과 같지 않다고 하여 그녀가 예쁘지 않다는 것이 절대 아니다.

오히려 훨씬 더 예뻐 보인다고 해야 할까. 뭐 이건 사심 포함임을 인정하겠다.ㅎ

전에 들은 것 같은데 나의 어슴프레한 기억으로 그녀는 200번에 가까운 오디션에 낙방했다고 했다.

어찌보면 그도 그럴 것이 안 예쁜 건 아닌데 또한 아주 눈에 띄게 예쁜 외모가 아니어서인 것 같다.

지금 보면 분명 예쁘신데, 내가 봐도 예전 작품을 보면 평범에 가까운 예쁨(?)이었던 것 같긴 하다.

 

지금 보니 그녀는 정말 다작을 하였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근 10년간 꽤 많은 작품에 출연했고

또 비율적으로 꽤 흥행도 했다. 오호~

 

사실 그녀는 영화를 훨씬 더 많이 했는데

너무 다양한 장르를 오가면서 연기를 하신 터라

여기에 다 적자니 너무 많을 듯하여^^

길라임을 기념하여 적는 글의 속성상

이번에는 드라마 이야기로만 한정하기로 한다.

기회가 되면 다음엔 영화 이야기도...ㅎ

근데 그 드라마들마저도 할 이야기가 많은 인기작 내지는 의미작이라는데...

 

<신세대보고어른들은몰라요>로 데뷔한 그녀는

스타사관학교였던 <학교>시리즈 두번째 이야기를 거쳐

초인기 드라마 <비밀>에서는 최지우와 류시원의 사랑을

가로막는 완전 악역으로 출연하여 그녀의 존재를 세상에 각인시킨다.

내 생각에도 여기서는 정말 못되게 나왔던 것 같다.ㅎ

그러고보면 여배우들이 악역으로 먼저 대중에게 어필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듯 하다.

하지원, 김태희, 송윤아 등등등 ㅎ

 

그리고 <햇빛사냥>에 출연했는데, 

그녀의 드라마 중 유일하게 아예 안 본 작품이란다. 

그래서 잘 모르는 관계로 패쑤~ㅎ

 

그리고 비로소 그녀에게 인기란 것을 가져다준,

팬덤을 제대로 보여준 작품이 있었으니 바로 <다모>

드라마폐인을 최초로 양성시키며

퓨전사극의 매력을 대중에게 제대로 어필했던 의미있는 작품이었다.

그녀가 연기했던 채옥은 조선여형사로서의 중성적인 매력을 풍겨내면서도

두 남자와 함께 안타까운 운명을 맞이하는 여인으로서의 애절함을 지녔었는데,

보는 내내 참 시리게 아팠었다는...

 

그리고 이듬해 <발리에서생긴일>로 또 한번 대중에게 크게 어필하게 되는데,

이 작품에서도 역시 조인성, 소지섭 이 두 남자를 쥐락펴락 하는 갈대같은 이수정을

진심으로 어울리게^^ 연기하면서 대중에게 시샘 아닌 시샘까지 얻게 된다.

그러고 보니 그녀도 은근 비극적 운명을 맞이하는 연기를 많이 했구나...  

 

그리고 그녀에게 대상이라는 어마어마한 타이틀을 가져다준 <황진이>

다모 만큼이나 많은 준비를 필요로 했던 작품이었는데

참 잘 어울리게 그녀만의 황진이를 표현해냈다.

은호도령과 함께 할 땐 지극히 소녀 같다가

세상과 맞설 땐 치명적인 매력의 여장부가 되고.

팔색조라는 말이 여기에 어울리지 싶다.

 

그리고 이번에 대망의 <시크릿가든>

발리를 연상시키는 역할이겠거니 했던 나의 초반부 생각을 완전히 뒤엎어버린

보다 더한 매력을 가진 사랑스런 길라임으로 그녀는 또 한번의 대성공을 거둔다.

그도 그럴 것이 어디서 보니 최근 몇 년 사이 그녀는 흥행불패란다...

그저 그럴 캔디 캐릭터 위에 스턴트우먼이라는 중성적 매력을 더하더니

영혼체인지라는 설정 속 디테일한 체인지 연기를 보여주며

그녀의 매력을 그냥 폭풍처럼 뿜어내셨다~ㅎ
 

그녀의 수상소감들에서도 느껴지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와 배려를 잊지 않는 따뜻함이

이런 성공에도 분명 한 몫 거든다는 생각이다.

 

가만 보면 그녀는 운동을 좋아한다고도 하지만

굳이 운동이 아니더라도 새로운 세계나 역할에 대한 도전을

전혀 두려워 않는 느낌이다.  오히려 더한 모험심이 느껴진달까.

 

혹자는 그녀의 연기가 늘 같다고 하던데, 이에 전혀 동의할 수 없는 것이

다수의 대중이 그녀의 매번 같은 연기를 보면서 박수를 보내며 감동할 만큼 그리 어리석지 않다는 것이다.

소수의 색다른 의견 정도로 접수할란다.ㅎ

 

그녀는 연기 욕심이 많은 배우인 것 같다.

쉬지 않고 열심히 연기한 만큼, 그 기간에 비해 엄청나게 많은 상들도 받았단다.

그래서 앞으로가 더 궁금해진다. 또 이렇게 흥행신화를 써갈지...

뭐 꼭 흥행이 아니더라도 그녀의 또다른 매력을 어떻게 보여주실지...

 

밝고 친근한 매력을 가진 몇 안 되는 대한민국 여배우로써

앞으로의 연기생활을 닥찬하며 기대할지니~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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