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이 좋다

이요원 (49일)

Aminas 2011. 6. 17. 21:32

 

 

 

 

 

 
출생 : 1980년 4월 9일
신체 : 170 / 48
소속 : 지티비엔터테인먼트
학력 :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
데뷔 : 1998 영화 '남자의향기'

수상 : 2001년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2002년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
         2002년 SBS 연기대상 뉴스타상
         2005년 SBS 연기대상 10대 스타상, 특별기획부문 연기상

         2007년 SBS연기대상 베스트커플상 여자최우수연기상 10대스타상 네티즌최고인기상

         2009년 제10회 대한민국 영상대전 포토제닉상

         2009년 그리메상 여자연기자상

         2009년 MBC 연기대상 베스트커플상 여자최우수상

         2010년 제5회 아시아모델시상식 드라마부문 아시아특별상 

          

 

<출연작>

 

드라마

 

학교2(1999)

꼭지(2000)

푸른안개(2001)

순정(2001)

대망(2002)

패션70s(2005)

외과의사봉달희(2007)

못된사랑(2007)

선덕여왕(2009)

49일(2011)

 

영화

 

남자의향기(1998)

주유소습격사건(1999)

고양이를부탁해(2001)

아프리카(2001)

서프라이즈(2002)

광식이동생광태(2005)

화려한휴가(2007)

된장(2010)

 

 

 

난 이요원이 참 좋다...

 

봉달희 이후로 두번째 쓰는 그녀에 관한 글...

이유는 단 하나, 난 그냥 그녀가 좋다.ㅎ

 

혹자들은 깡마른 체구에 똑같은 톤으로 연기한다며 그녀를 평가절하하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오히려 그래서 더 슬픈 더 아픈 듯 보이는 그녀의 연기에 늘 몰입한다.

또 여리여리한 외모와는 다르게 은근 느껴지는 깡다구들이 묘한 매력이 있달까...

특히 그녀가 울 때 느껴지는 진정성은 가히 최고...

 

그녀를 처음 눈여겨 보았던 <순정>에서의 세진.

내가 처음으로 좋아했던 그녀의 캐릭터라

그 잔향이 지금껏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긴 한데

그녀가 연기하면 난 그냥 편하게 봐진다. 그저 몰입이 된다.ㅎ

사실 지나치게(?) 예쁘거나 강한 선을 가진 외모들은

은근 캐릭터 몰입에 방해를 주지 않던가.

 

특히 그녀가 약간은 모자란 듯한 허당이라거나  

여린 듯 강한 생활력을 지닌 캔디형 캐릭터들일 때

더 내가 열광하는 것 같기는 하다.ㅎ

봉달희도 참 예뻤던 캐릭터였고...

 

봉달희 이후, 기대작이라는 수식어에 부응하지 못해 슬펐던 못된사랑을 지나고,

본의 아니게 대선배의 카리스마에 밀려

타이틀롤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었을 그녀가 선택한 이번 49일.

 

못처럼만에 제 옷을 입고 편안하게 연기하는 듯 보였다.

사실 두 배역을 동시에 소화하는 건 쉬운 게 아닌데

요전 하지원처럼 성별을 넘나드는 분명한 캐릭터는 아니라서,

또 범국민적으로 사랑을 받았던 작품까지는 못되어서,

그만큼의 갈채를 받지 못한 것 같지만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오고갔던 두 캐릭터 연기는

어색함없이 극에 잘 녹아난 느낌이다...

 

어째 남규리보다도 더한 베이비페이스로 아직도 교복이 잘 어울리는 그녀,

살펴보니 조현재와 동갑에 같은 학교 동문이기까지 하여서 그런지

최상의 시너지가 잘 뿜어져 나왔던 이번 49일은

그녀에게도 여러모로 좋은 작품으로 기억되지 않을까.

 

유부녀와 아이엄마 등의 사생활과 상관없이

꾸준히 좋은 작품으로 이 배우를 오래도록 만났으면 좋겠는

한 팬의 지극한 욕심을 남기며... 휘리릭~

 

이요원 관련 글 -> 이요원(외과의사봉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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