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에 빠지다

윤상, 한 눈 팔지 않고 고집스럽게 한 길 가는 멋진 뮤지션

Aminas 2007. 12. 3. 19:13

새음반이 나올 날짜를 손꼽아 기다리며

음반을 사보는 것이 얼마만이던가...

CD가 나오자마자 급구매하여 요즘 한창 듣고 있는 토이 6집

 

유희열의 음악을 워낙 좋아라했고

토이의 정규앨범도 너무 오랜만이었고

객원가수가 빵빵하다고 들었던 터라

기대가 컸었는데...

기대 이상이다...후훗

 

거기서 또 반가운 목소리를 듣고 감격하였는데...바로

윤 상

 

그러면서

이분의 음악도 급그리워지면서

오늘의 포스팅 주인공으로 선정되셨다~^^

 

아마 윤상의 새 앨범이 나온다고 하면

또 이렇게 손꼽아 기다리며

나오자마자 당장 사러달려갈 것 같다는...ㅎㅎ

 

 그럼 상님의 세계로

고고씽~

 

 

 

 

출생 : 68. 5. 11.

신체 : 178 / 60 

소속 : 오드뮤직

학력 : 경희대 요업공예학 / 버클리음대 뮤직신스학

데뷔 : 1991년 1집 이별의그늘

 

 

 

 

 

 

그가 진행했던 라디오 프로그램 정보를 캐내기가 힘들어

제 기억속에 존재하는 프로그램들만 추려봅니다...^^;;

 

MBC 밤의 디스크쇼

KBS 영시의 스튜디오

MBC 음악살롱

 

  

 

 

 

   

그가 내셨던 윤상의 음반 리스트~

정규 앨범은 5집까지 내셨답니다...

 

 

5th There Is A Man 2003
4집 - 이사 2002

Renacimiento
Insensible (Single)
윤상 골든 베스트
윤상 BEST
3집 - Cliche 2000

2집 - Part 2 1992

2집 - Part 1 1992
1집 - 이별의 그늘 1990

 

 

 

 

 

 고급스런 테크니션으로 귀를 즐겁게 하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한 눈 팔지 않고 고집스럽게도 한 길만 가는 멋진 뮤지션

 

윤 상

 

 

긴 머리를 휘날리며 슬픈 "이별의그늘"을 흐드러지게 부르던 한 청년...

당시 많이 어렸던 내게 그 멜로디가 사뭇 의미있게 다가왔다고나 할까? ㅎㅎ

그 노래에 반한 후 관심있게 그를 계속 바라보기 시작했는데...

 

윤상, 그는

초기에 강수지 히트곡을 꽤 많이 작곡했었고,

드라마 파일럿의 멋진 OST로 대중에게 확~ 각인된

실력있는 싱어송라이터~

 

음악을 해온 경력에 비해 자주 음반을 발표하지는 않았었지만

그는 그만의 음악색깔로 가요계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왔으며

음악에 조예가 깊은 분이라치면 음악을 듣기만 해도

아~ 이거 윤상의 음악이구나 할 정도로 그만의 음악은 분명 색깔 있는 음악에 속한다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윤상표 슬픈 발라드부터

점점 그만의 색깔을 만들어갔던 유로팝 느낌도 묻어나는 멋진 일렉트로닉 음악까지...

난 그저 좋은거다~^^

개인적으로 보컬이 빠진 ins. 곡들도 참 좋아하는데, 상님의 그런 시도도 계속되었다는...

  

그간 진정 그의 음악이 고팠다...

그가 부르는 노래도 고팠다...

그가 음악공부하러 멀리 훌쩍 떠나고 남은 가요계는 왠지 모르게 많이 허전했다.

간간히 그의 새로운 음악을 또는 리메이크 음악을 대신 전해주던

TIM, 김범수, 박효신, 이수영, 동방신기, 보아, 천상지희 같은 후배들이 있어주었으나

그의 허전함을 진정 채워주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그가 이제는 돌아왔단다.

어떤 음악으로 또 우릴 행복하게 할까 사뭇 기대된다.

시간이 되었다면 저번 공연도 너무 가고 싶었는데...ㅠ

 

그가 한 라디오프로그램에서

그간 해온 음악을 너무 풀어놓고 싶다 했다...

 이전 그의 음악과는 또한 색깔이 많이 다를 것이라는 것도 암시했다

이번 시도 후엔 또 우리에게 익숙한 음악과 같은 음악도 계속 할 것이라 했다

 

뭐든 좋다 난...

새로운 시도도 좋고

그의 느낌이 묻어나는 윤상표 음악도 좋다

뮤지션에 대한 신뢰가 있다면

그의 음악은 나에게 또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고 공부가 될 테니까...

 

어서 풀어놔주세요~ㅎㅎ